이번이 세 해째 오시는 모리츠 즈빔퍼 스승의 빛깔 워크숍. 참 존경스럽고 놀라운 스승이십니다. 우리나라에는 빛깔을 실기나 감각적으로 가르치는 스승이 드뭅니다. 파티 버금 켈리는 대학원 석사 논문 조사 과정에서 즈빔퍼 스승을 발견한 인연으로 파티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내 생애 파티에서 이런 감동적인 수업은 처음’이시라며 매 해 오시겠다고 했고, 노구를 이끌며 파티에 오십니다. 이번에는 두 이레 머무십니다. […]

2015 가을학기 첫수업은 한배곳 1학년 기초디자인 워크숍이었습니다. 1학년이 이제 디자인의 맛을 처음 알게 하는 수업입니다. 배형원 스승은 학부에서 서양화,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을 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 경험이 있는, 돋보이는 자유 디자이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