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월 연찬
11월과 12월에도 다양한 연찬이 열렸습니다.
박신우가 이끄는 1인 디자인 스튜디오 페이퍼프레스,
로컬 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의 조퇴계 발행인,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컴퓨테이션 디자인을 가르치는 심규하,
그리고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우리에게 익숙한 녹색당의 신지예가 그 주인공입니다.
불날연찬 – 페이퍼 프레스
2019.11.19.불. 17:30 | 두성집
이번 가을학기 ‘타이포그라피 2’ 수업을 맡은 박신우 스승이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페이퍼프레스(paper press)’에 대해 소개하는 연찬을 가졌습니다. 졸업 후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1인 스튜디오를 만들게 된 시작점부터, 실무를 맡게 된 사연, 4년째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있었던 이야기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실무의 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촘촘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스튜디오를 꿈꾸는 배우미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불날연찬 – 브로드컬리
2019.11.19.불. 17:30 | 두성집
디자이너가 아닌 편집자가 연찬에 오셨습니다. 로컬 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의 발행인이자 편집장인 조퇴계 스승입니다. 브로드컬리는 편집부의 독립적인 관점에서 자영업 공간들을 연구한 결과물을 잡지의 형태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 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를 발행하며 독립 출판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출판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인터뷰 이야기, 사람을 모으는 이야기 등 한 권의 출판물이 기획되고 마무리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하나하나 공유해주었습니다. 참고로 명함 사이즈의 포스터는 ‘타이포그라피 워크숍’을 진행한 김병조 스승이 강조한 다양한 크기의 포스터 만들기에서 영향받아 나온 결과물입니다.
불날연찬 – 심규하(Q)
2019.12.3.불. 17:30 | 두성집
‘Computation in Graphic Design’이란 주제로 심규하 스승의 연찬이 열렸습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디지털 미디어 석사 학위를 딴 그는 MIT 도시계획과 산하의 센서블 시티 연구소에서 정보 시각화 담당 특별 연구원을 지냈고 네덜란드의 얀 반 에이크(JVE) 아카데미에서 디자인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페이스북 아날로그 리서치 랩과 벨기에 프란스 마자리엘 센츄럼에서 레지던시를 하며 컴퓨테이셔널 디자인과 관련된 작업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파고들면서 지금은 카네기멜론대학교 디자인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요즘 가장 각광받는 그래픽 디자인 영역 중 하나인 컴퓨테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권연찬 – 신지예
2019.12.6.쇠. 13:00 | 두성집
2018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슬로건으로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로 나섰던 녹색당의 신지예 공동운영위원장을 모셨습니다. <차별, 불평등에 맞서는 페미니즘>을 주제로 여성 혐오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짚어보며,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 PaTI 배우미들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