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을학기 학기말 발표 – 입체와 공간: context

<입체와 공간: context>

2019.12.12.나무 – 16.달 | 이상집 305셀-307셀

가야, 나잼, 라온, 매루, 아하, 윤, 율, 지현, 평강, 표

 

가을학기 김대균 스승과 임태병 스승이 각자 이끈 두 개의 ‘입체와 공간’ 수업 결과물을 하나로 모아 <입체와 공간: context>전시를 열었습니다. 공간에서 사람이 관계하는 것을 탐구하고 ‘최소한의 공간’과 ‘스케일 중심 리서치’의 결과를 전시했는데요. 지현의 글로 전시 소개를 대신합니다.

“공간은 치수로 존재하고 신체는 공간과 반응합니다. 지면에서 공간은 치수로 관계하고 공간에서 사람은 삶으로 관계합니다. 삶의 새로움은 공간을 조직하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은 바닥입니다. 내가 손을 짚고 바라보고 있는 곳은 벽인 것 같아요. 가까워서 손이 닿을 것 같지만 닿지 않는 곳은 천장일 거예요. 맞은편 벽 끝까지 내 보폭으로 다섯 걸음. 이 공간에서 가장 긴 면으로 4500mm 길이입니다. 어깨 높이로 손을 올려 벽을 만졌더니 스위치가 만져집니다. 손바닥만 한 게 1600mm 높이에 위치한 170mm 길이의 스위치네요. 빛이 어두웠던 방 안을 밝힙니다. 바닥은 하얀 모래로 평평하게 채워져있고 벽은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습니다. 머리 위로는 거울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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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율
글: 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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