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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1978 파일럿 프로젝트>


‘읽을 수 있는 평화’

2020년 봄,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파티가 함께 참여한
경기상상캠퍼스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파티는 김태룡 글꼴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글꼴과 레터링에 관심있는 배우미 세 명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완성한 작업물은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 큰 구조물로 다시 설치되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는 따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총괄 운영
이재옥

글꼴, 레터링 디자인 총괄
김태룡

레터링
안보 – 박태준.파노
이어지다 – 제예진.봄
치유 – 김현지

단어 수집 참여
고양우리학교 초등과정 학생들

입체 제작과 설치
PaTI 중간공간제작소

빛박이
김하연

배우미 소식

세로쓰기 제목용 한자 글꼴, ‘홍해체’ 정식 출시
2019.12.2.달 

 

올해 2월 더배곳을 마친 해나가 자신의 졸업 작업 ‘홍해체’를 agfont를 통해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배곳 마친보람 맺음전에는 정말 다양한 작업이 나오지만, 한자 글꼴이 나온 건 작년이 처음이었습니다. 바로 해나가 그 주인공인데요.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지라 한자어가 많지만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실제로 쓸 일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의 사정 때문에 디자이너가 선택할 수 있는 한자 글꼴의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굉장히 예리하고 또박또박 쓴 글꼴이거나, 둔탁하고 장중한 느낌이 강조된 글꼴로 소구되죠. 하지만 한자 글꼴의 세계는 넓고도 깊어서 한번 흥미를 가지면 그 모양새와 느낌에 홀리게 됩니다. 해나는 기존 한자 글꼴보다  획의 곡선, 시작과 맺음이 둥글고 부드러워 처음 접해도 부담이 없고 소박하고 순진한 느낌이 계속 정이 가는 한자 글꼴을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스님 홍일법사가 필사한 『금강경』에 나타난 스님의 손글씨를 원도로 삼아 작업한 ‘홍해체(弘楷体)’는 한국의 상용한자 1800자에 자주 쓰이는 한자 및 이형동의자 60자를 더한 1860자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로쓰기 제목용으로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최소 30포인트로 쓰기를 권장한답니다. 기본 라이선스는 문서(서적류, 포스터 등의 인쇄물) 제작과 웹 페이지 제작에 적용되고 그 외의 별도 라이선스는 서체를 디자인한 해나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글꼴 구입하기: agfont.com
곽해나: hai.hae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