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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곳1
<바인더 만들기 워크숍>
2020.8.31/9.1/9.7/9.8
@Zoom/제본공방/이상집

배우미 모두 각자의 바인더를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제작했습니다 .
직접만든 바인더에 알찬 아카이브가 기록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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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스승: 성서, 찬신
배우미: 한배곳1+진수과정
접지용 칼 제작: 하연(중간공간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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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 실크스크린 기초과정 워크숍
<여기부터 저기까지 2>
2020.2.17-19 / PaTI 두성집

파티 배우미들을 대상으로 한 <여기부터 저기까지>워크숍은
실크스크린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이미지에 따른 적절한 인쇄 방법을 고민하고 실험해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도스승: SAA(이산하,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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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는 파티 마친 배우미 이산하, 정성훈이 운영하는 실크스크린 제작소로
파티 두성집 공방을 중심으로 배우미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며
실크프린팅 작업물 제작을 의뢰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creenart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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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박이: S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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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질서 New Order>

한배곳 ‘스크린 베이스’ 수업 결과 전시


지난 봄학기 PaTI 한배곳에서 진행한 2~4학년 통합 수업 ‘스크린 베이스: 새로운 질서’의 결과물이 용산에 있는 대안공간, ‘아카이브 봄(archive bomm)’에서 대중과 만났습니다. 민구홍, 박찬신, 손아용 스승이 이끌고 김동하, 김보경, 김수연, 박소영, 박지현, 봄, 사라 케를로베우, 황이현, 총 8명의 배우미가 참여한 <새로운 질서 New Order> 전시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열렸습니다.

배우미 별로 간단한 작업 소개를 해봅니다. 김동하의 ‘생일 축하합니다’는 대기화면에 이름과 생일을 입력하면 생일 선물과 축하 편지가 나타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작은 배려와 애정에 감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음을 위로해주고 북돋는 내용의 편지가 무척 따듯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동하의 작업은 예상치 못한 깜짝 위로와 다름없었습니다. 김보경의 ‘양말의 방’은 방안 곳곳에 숨은 양말들을 찾아보는 작업입니다. 양말은 서랍 속에도 숨어있고, 책장에도 양말을 다룬 책들이 넘쳐납니다. 무엇보다 작은 화분을 계속 눌러보면 쑥쑥 커지다가 꽃이 피고 꽃이 지다 열매가 열리는데, 그 정체는 바로 양말입니다. 양말에 대한 깜찍한 생각이 돋보이는 작업이었습니다. 김수연의 ‘생명 연장 수단’은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처방을 내려줍니다. 70%, 50%, 30%, 긴급, 이렇게 네 가지 버튼이 있는데 각 버튼을 누르면 뽑기 기계에서 무작위로 색깔 공이 나옵니다. 긴급을 선택하면 주로 병리적인 치료를 권하고, 그 외에는 주로 맛있는 음식을 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박소영의 ‘일기생성기 / 일기박멸기’는 작년부터 불규칙하게 적은 소영의 일기장에서 추출한 문장을 목록화한 후,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감정이 실린 새로운 일기를 작성하고 출력까지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단어가 오묘하게 엮이면서 마치 시처럼 써지는 문장의 배열이 매력적인데, 일기장에 커서를 두면 문장이 흐릿해지면서 몽롱한 마음으로 기억을 ‘박멸’하듯 내용을 지울 수 있습니다. 박지현의 ‘유령의 정신 건강은 도움이 됩니다’는 유령을 통해 정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유령은 다름 아닌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그 ‘유령’입니다. 해상도를 최대한 낮춰 흐릿한 음영이 된 영상 클립 위에 각 장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틀을 씌웠고, 유령의 노래와 속삭임, 분노와 슬픔이 깃든 영상들을 스크롤하며 우리의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봄의 ‘길 위의 소리들’은 도심 곳곳에서 열린 집회를 기록한 목소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배경으로 다양한 서체로 구별된 문장들이 왼쪽으로 흐르는데, 클릭하면 해당 문장과 관련된 실제 집회 현장의 음성이 들립니다. 페미니즘, 성 평등, 소수자 권리를 다룬 집회들이 참 많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면서 기성 뉴스가 다루지 않는 작은 움직임을 모아 관람객과 소통하는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황이현의 ‘파워 검색’은 마우스 커서가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명도가 낮은 사각형 클립에 커서가 닿으면 조금씩 밝아지면서 정체를 드러내는데, 클릭하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각종 여성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재생되며 그 출처가 함께 표기됩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속 여성들이 성내고, 큰소리치는 모습을 모아보니 흔치 않은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라 케를로베우의 ‘플레이’는 다양한 비례의 직사각형이 주르륵 화면에 놓여있습니다. 처음 보면 이게 뭔가 싶지만 일단 하나 눌러보면 해당 도형과 연결된 유튜브 노래를 틀어줍니다. 사각형의 가로 폭은 재생 시간을 시각화한 결과로, 사라의 표현처럼 자신이 애정하는 노래에 대한 ‘유튜브 캐리커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합니다. 

많은 PaTI 스승과 배우미가 찾은 아카이브 봄 2층 전시장에는 아쉽게도 에이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냉방이 되는 3층의 <굿 나이트 플라이트 Good Night Flight> 전시장을 오고가며 더위도 식히고 다른 작업도 관람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지요. 이번 전시 풍광은 ‘나씽스튜디오’가 멋지게 사진으로 남겨주었습니다.

 

2019 archive bomm X PaTI <새로운 질서 New Order> 

때: 2019.8.1-15, 12시-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곳: 아카이브 봄(서울시 용산구 백범로77길 24, 2F)

지도스승: 민구홍, 박찬신, 손아용
배우미:
김동하, 김보경, 김수연, 박소영, 박지현, 봄, 사라 케를로베우, 황이현
진행 보조: 박소영

공간: 최조훈
빛박이: 나씽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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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미래미디어 워크숍 01 –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때: 2019. 7.26.(쇠날)
곳: PaTI 이상집

지난 7월 26일(쇠날) 이상집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특별한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파티 미래미디어 워크숍’의 일환으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탐색한 이번 워크숍은
당일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지만 흥미로운 주제 덕분인지 무사히 진행되었답니다.
파티 배우미, 마친배우미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회사를 대표해 근무시간에 온 분도 있었어요!

워크숍에서는 게임의 기본 짜임새인 ‘선택’, ‘시간제한’, ‘무작위’, ‘인벤토리’에 대해 배우고
자신만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사용해서 실제로 참여할 수 있게 구동되는 구조를 웹으로 구현했습니다.
트와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툴을 이용했지만 다들 무리 없이 워크숍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더불어 시간을 내어 수고해주신 김영주 초청스승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김영주 스승은 한국의 서울과 독일의 쾰른을 오가며 활동하는 게임 디자이너 겸 개발자인데요.
현재 쾰른 게임 랩에서 게임 디자인을 가르치면서 대안적인 게임 제작과 공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파티 미래미디어 워크숍’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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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종현
빛박이: 안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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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 실크스크린 워크숍 <여기부터 저기까지>
1회차(2019.7.29-31) 기록

파티 배우미들을 대상으로 한 <여기부터 저기까지>워크숍은
실크스크린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이미지에 따른 적절한 인쇄 방법을 고민하고 실험해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도스승: SAA(이산하,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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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는 파티 마친 배우미 이산하, 정성훈이 운영하는 실크스크린 제작소로
파티 두성집 공방을 중심으로 배우미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며
실크프린팅 작업물 제작을 의뢰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creenart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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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박이: 양다, 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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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제작 앱 ‘hndl’의 디자이너 팀과 PaTI 배우미들이 만나
hndl의 새로운 포스터 필터를 제작했습니다.

6주 동안 진행한 hndl팀의 워크숍을 통해 배우미들은 어떠한 필터를 만들지 고민했고,
그에 따라 각각 물의를 빚은 공인들의 사과문이나 도축되는 동물의 권리 등의 사회적 이슈부터,
내가 좋아하는 양말과 룸메이트에게 보내는 잔소리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16명의 배우미들이 만든 필터도 확인하고,
hndl의 재미난 포스터 앱들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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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dl은 다양한 필터로 손쉽게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 카메라 앱으로,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파티 과업 project파티 출판

 

<Telling in color>
– 모리츠 즈빔퍼 빛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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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업하는 것은 시를 쓰는 것과 같다. 
이것은 빛깔로 만든 시다.
– 모리츠 즈빔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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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파티의 빛깔(색) 워크숍을 위해 스위스의 ‘모리츠 즈빔퍼’ 스승을 모셨었습니다.
즈빔퍼 스승은 색과 형태의 시각적 지각에 관한 여러 연구와 교육을 해오신 분이며,
파티가 생긴 첫해부터 2015년 까지 총 3회의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책은 그 워크숍에 참여했던 배우미들의 작업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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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해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당시 진행했던 파티 더배곳 배우미들이 다시 모여 이번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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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부 한정으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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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PaTI
멋지음: 곽지현, 신영은

펴낸 날: 2018.10.19
판형: 205x230mm
쪽수: 92쪽
값: 30,000 원

*구입 문의: 박하얀 hayanpk@pat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