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1
‘디자인(design)’이라는 말은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 등의 뜻을 지닌 라틴어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합니다. 오늘날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것을 다루는 전문 영역으로 비쳐지는 것과는 달리 디자인에는 시각적인 것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의 범위는 지금보다 확장될 수 있습니다. 언어를 구성하고 배치해 글이나 시를 쓰는 것에서 공항에서 사람들의 동선을 파악해 여러 공간을 구성하는 것 역시 디자인일 수 있으며, 여러 행위로 이루어진 삶 역시 디자인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파파 1’에서는 디자인 영역 안과 밖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성취한 디자인에 대해 들어보려고 합니다.
때와 곳
때: 2013년 3월 6일 – 5월 22일 / 총 10회 / 4월 10, 17일 제외. 매주 수요일 늦은 7 – 9시
(4월 3일 신형철 님 강연은 7:30에 시작합니다.)
곳: 문화 공간 숨도 7층 /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31-1 숨도빌딩
» 찾아오는 길
신청과 수강료 안내
1. 파파 강연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신청 할 수 있습니다.
2. 오시는 분은 온라인 신청서를 써주세요. » 신청서 쓰기
3. 강연은 유료입니다. 5개 이상씩 신청을 받으며 한 강연에 10,000원의 수강료를 받습니다.
4. 온라인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2-746-716880 (예금주:박하얀)
* 10개 강연을 함께 신청하는 분들에게는 10,000원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 강연 하루 전까지 따로 연락 없이 수강료를 내지 않은 분은 신청이 취소됩니다.
* 3월 6일 강연이 포함된 경우엔 당일 저녁 6시까지 수강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강연진 소개
박활민
삶디자이너.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가슴시각개발연구소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홀맨, 촛불소녀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현재 하자센터에서 목공방을 운영하며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원재
문화운동가. 현재 문화연대에서 활동하며, 문화적 가치를 통해 삶의 방식과 사회 구조에 개입하고자 한다. 일상미학연구소, 예술인소셜유니온(준) 등과 함께하고 있다.
박상애
아키비스트.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아카이브 전문 문헌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프로젝트 아키비스트로 일했으며 현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비디오 아카이브 및 백남준 아카이브를 관리하고 있다.
서민
기생충학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기생충의 변명] [대통령과 기생충]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이택광
문화평론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 미술, 영화, 대중문화에 대해 글을 쓰며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마녀프레임] 등이 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문학동네]에 문학평론을 기고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등이 있다.
주일우
문화기획자. 과학사를 공부한 후 현재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매거진, 예술축제 등 실험적인 기획활동을 진행했다.
이수명
시인.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우리는 이제 충분히] 외 4편의 시로 등단했다. [너무 많은 비들] [고양이 비디오를 보는 고양이] 등의 시집과 시론집 [횡단]이 있다.
김형진
그래픽 디자이너.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workroom의 일원이다. 옮긴 책으로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 [펭귄 북디자인]이 있다.
유상 박병원
야인. 현재 ‘한국사회개발원’ 대표이다. 수련, 수행, 한의학, 우리학문, 마을병원 만들기 등의 사회운동을 전개하며 인체 생리체계와 원리의학에 대한 연구, 전수에 노력하고 있다.
조희경
무용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2011년 부터 자연과 몸에 대한 연결성과 그 회복에 대한 주제로를 진행하며 확장된 의미의 체험적 무용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획: 파티
협찬: 숨도
문의: info@pat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