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에 자리한 영릉은 조선 역사상 최초의 합장릉으로
세종대왕과 소현왕후가 합장되어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왕의 묘역으로 신도비가 세워져 있고 근처에 효종의 영릉도 있습니다.
700m에 달하는 숲길을 걸어 들어가면 영릉을 마주할 수 있는데
2017년 11월 1일부터 공사로 일부만 공개됐습니다.
파티는 2013년 설립 후부터 매년 새해 첫째 토요일에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해 왔습니다.
파티가 이를 연례행사로 이어 오고 있는 이유는 파티 날개 안상수의 답변으로 알 수 있습니다.
‘파티는 글자를, 특히 한글을 중요시합니다.
왜냐하면 한글이 우리 디자인의 줏대이기 때문입니다.
문화란 글자 위에 지은 집입니다.
디자인은 문화적 산물이고요.
이 시대 우리 디자인은 한글 문화의 상상력 그 자체입니다.’
2018년, 올해로 여섯 번째 방문이 되는 영릉 참배를 통해
파티의 스승과 배우미는 처음마음을 다잡으며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