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생각.66] 홀려라!

[파티생각.66]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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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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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든.연애하듯.하면.못할.것이.없습니다..
연애는.홀린.듯.하는.것이니까요..
홀림은.제.정신이.아니라.
최고의.몰입.상태입니다..
창의는.‘몰입(flow)’에서.나온다고.
창의연구가.칙센트미하이.교수가.말했지요..
앞뒤.재고.주춤거리며.하는.것이.아니라.
몸을.던져.홀린.듯.해야.
무엇이든.이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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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려라!”
이것은.파티.교시.가운데.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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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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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홍콩.창의컨퍼런스에.초대받은.적이.있었습니다..
칙센트미하이(Csíkszentmihályi.Mihály).교수를.만난다고.들떠있었지요..
중간에.일이.있어.여행.일정을.‘서울-닝보-홍콩-서울’로.잡고.떠났는데.
그만.닝보에서.여권을.잃었습니다..
일요일에.홍콩에.도착해야.하는데.. 그때가.금요일이니.황당했지요..
닝보.공안국에.가서.분실신고하고. 상해영사관에.연락하고.
여권.없이는.비행기나.기차를.못타니. 일요일에.차를.빌려타고.
상해로.갔습니다..
정말.고맙게도.일요일.오후.저.때문에.일나온.
영사관.직원에게서.임시여권을.발급받아.
(정말.이런.공무원이.있나.싶었습니다)
가까스로.월요일.저녁.자리에.그분과.마주하게.되었는데..
제가.물었어요.. “몰입이.왜.’플로우’인가요?”.
그가.친절하게.답했습니다..
“흐르는.강물에.몸을.던져.맡기는.기분.. 그게.몰입(flow)이라고..”
그날.밤.같은.호텔에.묵고계셨던.노교수는.제.방으로.
그의.책.‘Creativity’에.직접.서명해.가져다.주셨어요..
제.삶에서.잊혀지지.않는.기억.가운데.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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