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news파티 소식파티 수업


Fikra × PaTI

‘전채 – starters – مقبلات(muqabalat)’이라는 제목으로 음식과 디자인 교류 온라인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2020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아랍에미리트(UAE)의 디자인 교육 기관 Fikra와 PaTI가 함께 만든 워크숍으로 각 나라의 음식을 매개로 디자인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PaTI의 찬신과 켈리, Fikra의 살렘 알 콰시미가 스승으로 함께했으며 PaTI 배우미 6명과 Fikra 배우미 7명이 워크숍에 참여하였습니다.
PaTI 배우미들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반대로 Fikra 배우미들은 가장 좋아하는 아랍에미리트 음식을 서로에게 소개하고 상대편 나라의 음식 중 하나씩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의 결과물은 차후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크숍

제목: 전채 – starters – مقبلات(muqabalat)
지도 스승: PaTI 켈리, 찬신 + Fikra 살렘 알 콰시미

워크숍 일정
2020.7.20 : 워크숍 소개 16:00-18:00
2020.7.22, 24, 26 : Q&A, 크리틱—스승과 1:1 개인 작업 돌아보기(20분) 16:00-18:00
2020.7.27 : 작업발표 16:00-18:00

참여 배우미(PaTI)
장윤정.버드
김주영.명란
정유경
이지원
송수진
한윤지.뉸지

소식 news파티 소식파티 전시


<안녕, 코로나19>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안녕’이라는 인사는 오묘합니다. ‘안녕’은 만남의 인사(Hello)이자 작별의 인사(Good bye)입니다. ‘안녕(Hello & Good bye), 코로나19’는 어떤 존재와의 뜻밖의 만남과 작별을 원하면서도 동행이 불가피한 코로나 판데믹 시대의 당혹스러운 삶의 풍경을 담은 공모전 및 전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표현하는 두 컷의 일러스트(이전/이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 전후로 완전히 바뀌어 버린 삶의 풍경들이 압축되어 있으며, 거기에는 현재 인간문명의 불안과 희망이 아이러니컬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이 공모전의 취지는 바이러스를 생화학적으로 묘사하려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영향력을 통해 생활의 기본 조건이 되어버린 미지의 존재와 어떻게 조우하고 동행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위트 있게 던져보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는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화를 통해서, 사람들의 막연한 불안이 삶의 전체와 관련하여 존재들이 맺는 새로운 관계성에 대한 각성으로 전환되기를 소망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응모작을 통해 지금 이 시점 인류의 공통된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공모전 및 전시의 덤입니다.

__개전식: 2020년 9월 11일(금) 오후 6시
(개전식은 코로나 정부방침에 의거 미리 초대된 인원만 참석 가능합니다)

__전시: 2020년 9월 12일(토) – 9월 25일(금)
__장소: 홍대 RYSE 호텔 1층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

* 마스크를 꼭 쓰고 발열체크까지 마쳐야 전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전시장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습니다.
*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터 디자인: 개미 그래픽스
심볼 그래픽: 채병록

<Hello & Goodbye COVID-19> International Illustration Competition Winners’ Exhibition

The Korean greeting “An-young” is mysterious. It means ‘Hello’ and ‘Goodbye’ at the same time. ‘Hello & Good bye, Covid-19’ is a competition and exhibition containing the panicked landscape of life in the Covid Pandemic Era, in which an unexpected meeting and farewell to an entity is desired, but companionship is inevitable. In the two illustrations (before/after) expressing the coronavirus, the landscapes of life that have completely changed before and after the appearance of the coronavirus are compressed, and ironically, the anxiety and hope of the current human civilization are contained.

The purpose of this competition is not to describe the virus biochemically. Now, we want to wittily ask the question of how to meet and accompany the unknown, which has become the basic condition of our life through its strong influence. We hope that through the visualization of the invisible, people’s vague anxiety will turn into an awakening of the new relationships that beings have in relation to the whole of life. It is the bonus of this competition and exhibition that you can meet the common anxiety and hope of mankind at this time through entries from various countries around the world.

__ Opening Ceremony: September 11, 2020. Friday. 6 pm.
(In accordance with the COVID-19 government policy, only those invited in advance can attend the opening ceremony)
__ Exhibition: September 12-September 25, 2020
__ Venue: Hongdae RYSE Hotel 1st floor. (130, Yanghwa-ro, Mapo-gu, Seoul)

poster design: Ant Graphics
symbol graphic: Chae Byungrok

소식 news파티 소식파티 전시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1978 파일럿 프로젝트>


‘읽을 수 있는 평화’

2020년 봄,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파티가 함께 참여한
경기상상캠퍼스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파티는 김태룡 글꼴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글꼴과 레터링에 관심있는 배우미 세 명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완성한 작업물은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 큰 구조물로 다시 설치되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는 따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총괄 운영
이재옥

글꼴, 레터링 디자인 총괄
김태룡

레터링
안보 – 박태준.파노
이어지다 – 제예진.봄
치유 – 김현지

단어 수집 참여
고양우리학교 초등과정 학생들

입체 제작과 설치
PaTI 중간공간제작소

빛박이
김하연

소식 news

 

PaTI – ‘언리미티드 에디션 12’ 참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올해 새롭게 열리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PaTI도 참여합니다.
새로운 책 <달날파티> <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xyz>의 마지막 재고 10권을 판매합니다.

1. <달날파티>

PaTI 더배곳 과정의 「추천 논문 세미나」(지도 스승: 오진경, 정인지) 기록을 바탕으로 지은 결과물로,
모두
 8명의 디자인과 배우미들의 졸업 작업 과정과 실험들을 정리한 책이다.
디자인 분야에서 부각을 드러낸 그들의 작업 성과를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0.8.
발행 / 책 편집과 멋지음: 곽솔아, 김민정, 김종희, 원야위앤, 유예나, 조예진)

참여 연사와 논문

박혜리 ━ 평면에서의 공간지각을 활용한 한글 표현 연구
조혜연 ━ 나쓰메 소세키 『마음(こころ)』의공간 읽기
노성일 ━ 크메르 문자 기행
왕상 ━ 텍스트 디자인의이미지화현상 연구
조영호 ━ AS-YOU-ARE.org: 식별 가능한 디지털 필체의 구현을 위한 타이포그래픽 알고리듬 디자인
제갈선 ━ (읽는) 경험: 텍스트-실제쓰기
이예성 ━ 시간섬
박민규 ━ 배우고 만든 글자들

👉<달날파티> 자세히 보기


2. <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xyz>

PaTI 더배곳 과정의 「수집과 글쓰기」(지도스승: 전가경) 수업의 결과물로,
한국 북 디자인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이지만 실제 아카이빙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1990년대 전시 도록을 주제로 삼아
한국 현대 그래픽 디자인 역사의 한 면을 담은 책이다.(2019.11.발행)

👉<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xyz> 자세히 보기

*
기간: 2020 9 1-3()
장소: 공식 홈페이지 unlimited-edition.org
행사 기간 3일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팀의 작업물을 구매
– 3일간의 주문 마감 후 기획팀 준비 기간을 거쳐 일괄 배송

*
PaTI 둘러보기 👉 언리미티드에디션 홈페이지로 연결

소식 news파티 출판

PaTI 새 <달날파티>

<달날파티> 2018년 봄, 가을학기에 열린 PaTI 더배곳 과정의추천 논문 세미나‘(지도 스승: 오진경, 정인지)
기록을 바탕으로 지은 결과물로, 모두 8명의 디자인과 배우미들의 졸업 작업 과정과 실험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부각을 드러낸 이들의 작업 성과를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당시 세미나를 책으로 묶기 위한 책멋지음 작업을 거쳐 이번 8월에 출간되었습니다.
(
책 편집과 멋지음: 파티 더배곳 배우미 곽솔아, 김민정, 김종희, 원야위앤, 유예나, 조예진)

 

🌕  달날파티

엮은이: PaTI
판형: 247x355mm
쪽수: 87쪽
가격: 28,000원
펴낸날: 2020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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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연사와 논문

박혜리 ━ 평면에서의 공간지각을 활용한 한글 표현 연구
조혜연 ━ 나쓰메 소세키 『마음(こころ)』의공간 읽기
노성일 ━ 크메르 문자 기행
왕상 ━ 텍스트 디자인의이미지화현상 연구
조영호 ━ AS-YOU-ARE.org: 식별 가능한 디지털 필체의 구현을 위한 타이포그래픽 알고리듬 디자인
제갈선 ━ (읽는) 경험: 텍스트-실제쓰기
이예성 ━ 시간섬
박민규 ━ 배우고 만든 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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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문의: info@pati.kr

소식 news파티 소식

안녕, 코로나19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결과 발표
Announcing 20 shortlist entries Hello & Goodbye Covid-19 international illustration Competition

<안녕, 코로나19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14개 국에서 160여명의 작업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공모된 작업을 통해 이미지로 소통하는 세계의 창작자들이 위기의 시대와 대면하는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명의 심사위원들은 고민을 거듭해 20개의 작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에 우선 순위를 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현에 있어 독창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가?
지금 유행하는 일러스트레이션 표현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가?
코로나 시대에 대한 창의적 관점과 상상력이 반영되었는가?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가?

각각의 심사위원은 위 기준을 바탕으로 작업을 선택하고 그 선택이 충분한 보편성을 갖는지 심사위원 전체 논의를 통해 재확인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또한, 제출된 2개의 작업간에 흥미로운 맥락이 만들어지는지?, 공모 가이드를 통해 안내했던 최종 결과물의 인쇄방식 – 손소독제병 + 포스터, 실크 인쇄의 특성에 잘 맞춰지는지 여부도 고민했습니다. 멋지고 뜻깊은 작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선택된 20인의 작업자 명단입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가나다 순)
선정된 작업은 재가공을 거쳐 홍대 Ryse 호텔과 티슈오피스의 가상 갤러리를 통해 전시 됩니다. 또한, 모두 명단의 작업자 모두 1,2,3 등의 후보자가 됩니다. 수상자는 전시 오프닝 행사 때 발표됩니다.

강서현 / cau***@naver.com
권세나 / kwon***@gmail.com
김라온 / 3ru***@naver.com
김은지 / dms***@naver.com
김진 / rlawls***@gmail.com
도예린 / luxe***@gmail.com
문슬기 / 9137***@gmail.com
박범진 / kbj***@gmail.com
박재은 / gpar****@gmail.com
백정현 / oneze****s@gmail.com
손준범 / sjb****@gmail.com
안세은 / ase****@gmail.com
이승미 / dltm****@gmail.com
임경환 / zs****@naver.com
Eva Wünsch / eva****@gmx.net
Eugene Angelo / eug****@angelo.studio
주선민 / son****@naver.com
킈림 Kkrimn / kk****@gmail.com
panGora / gi4***@naver.com
한영덕 / very***k@gmail.com

*선정된 20개의 결과물은 PaTI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20인의 선정된 작업자에겐 전시 준비에 필요한 사항이 담긴 문서가 첨부된 개별 메일이 갈 예정이니 필히 확인 부탁드립니다.


We are now announcing the results of <Hello & Goodbye Corona 19 Illustration competition>.

Over 160 image makers from 14 countries including Korea participated in this competition. Through the submitted work, we were able to experience the way the world’s creators who communicate through images face the era of crisis. Four judges repeatedly thought about and selected 20 works. The criteria that prioritized selection are as follows.

Do the works’ originality and experimentation outstanding in expression?
Do the works present a new direction in the expression of illustrations?
Has the work’s creative perspective and imagination on the Corona era been reflected?
Can the works communicate with a wide audience from different classes?

Each judge selected the works based on the above criteria. The judges debated whether the choice was sufficiently universal. In addition, we considered whether there would be an interesting context between the two submitted works, and whether it fits well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int method – silkscreen printed on hand sanitizer bottle + poster which was outlined in the competition guide. A big thank you to everyone who participated in this competition for the wonderful and meaningful works.

Below is a list of 20 selected artists. Congratulations to everyone. (In alphabetical order)
The selected works will be reprocessed and displayed at the Hongdae Ryse Hotel gallery and a virtual gallery created by Tissue Office. Also, all workers on the list will be candidates for the awards. The top winners will be presented at the exhibition opening ceremony.

강서현 / cau***@naver.com
권세나 / kwon***@gmail.com
김라온 / 3ru***@naver.com
김은지 / dms***@naver.com
김진 / rlawls***@gmail.com
도예린 / luxe***@gmail.com
문슬기 / 9137***@gmail.com
박범진 / kbj***@gmail.com
박재은 / gpar****@gmail.com
백정현 / oneze****s@gmail.com
손준범 / sjb****@gmail.com
안세은 / ase****@gmail.com
이승미 / dltm****@gmail.com
임경환 / zs****@naver.com
Eva Wünsch / eva****@gmx.net
Eugene Angelo / eug****@angelo.studio
주선민 / son****@naver.com
킈림 Kkrimn / kk****@gmail.com
panGora / gi4***@naver.com
한영덕 / very***k@gmail.com

*The images of all selected works will be released sequentially through PaTI Illustration Studio’s Facebook and Instagram.

*The 20 selected artists will receive an individual e-mail with documents that are necessary for preparing for the exhibition, so please be sure to check.

배우미 소식소식 news파티 수업


2020 파티 여름방학 tool 워크숍

배우미가 직접 가르치는 툴 워크숍 주간을 가졌습니다.

파티는 2013년 첫 해부터 배우미가 직접 스승이 되어 필요한 수업을 짜고 운용하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1년에 1회 또는 2회 정도로 조금은 소극적으로 커리큘럼에 반영되었는데요, 이번 여름방학은 좀 색다른 방식으로 워크숍 주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배우미 자치기구인 ‘파마당’이 주도하여 기획한 것으로, 배우미가 스승이 되어 필요한 컴퓨터 그래픽 관련 사용법을 배움벗들에게 가르칩니다. 인디자인 기초와 심화 과정, 프리미어 영상 편집, 시네마4D 등으로 구성했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각 프로그램에 따라 배우미가 직접 교과 과정을 짜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참 멋집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 시네마4D – 김형준.쭌
• 인디자인 기초 – 김소정
• 인디자인 심화 – 김동하
• 프리미어 영상 편집 – 장예진

 

1. 시네마4D – 김형준.쭌

 

2. 인디자인 기초 – 김소정

 

3. 인디자인 심화 – 김동하

 

4. 프리미어 영상 편집 – 장예진

소식 news시와 타이포그라피 잔치

 

《시타PaTI 2020》 준비 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파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실험적ㆍ전위적 융합퍼포먼스로 준비되었던 본 공연이, 코로나의 재확산 국면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립니다.

당초 파주와 서울에서 각각 2회, 총4회 공연으로 예정된 공연은 극장측의 취소 요청과 방역당국의 강화된 지침으로 인해, 서울 공연이 취소되었으며, 파주 공연이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많은 참여자들이 오랜 시간과 재화를 들여 정성껏 준비해 온 상황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건안전에 비상이 걸린만큼 이 사태가 빨리 나아지기를 바라며,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은 촬영ㆍ편집하여 추후 온라인으로 공개 상연 하려고 합니다.

시와 타이포그라피 잔치 2020
총감독 함돈균. 연출 유림. 아트디렉터 안마노 손모아.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길은 뚫린 골목이라도 적당하오”

이상의 시를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성찰하는 융합적 성격의 공연이 열린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은 1930년대 이상이 읽은 식민지 경성과 현대문명의 풍경을 통해 판데믹 시대의 성찰과 영감을 드러내는 공연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를 준비한다. 현대문명에 대한 불안의식과 인간성의 아이러니를 드러낸 이상의 시를 대본으로 삼아 타이포그라피, 음악, 연극, 춤, 강연, 낭독이 하나의 공연으로 어우러진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이 총감독을 맡고 연출가 유림, 디자이너 안마노가 미술감독을 맡는다. 안상수체로 유명한 디자이너 안상수의 타이포그라피,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이자 에코페미니스트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의 현경교수, 무용가 이은선, 최보결, 박민희의 소리, 홍상용ㆍ이지영ㆍ송명기의 연극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가, 인문학자, 공연기획자들이 협업하는 새로운 공연 형식이다.

이 공연은 인간문명의 질주가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지구의 파괴를 가져온 판데믹 시대의 아이러니를 이상의 시에 스민 불안의식, 탈인간주의적 시선을 통해 드러내며, 질주하는 문명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상황을 어떻게 뚫린 골목으로 전환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한다.

배우들의 퍼포먼스 외에도 문학작품이 시각디자인, 음악, 춤, 연극 등과 결합하는 새로운 퍼포먼스 형식을 경험할 수 있다.

 


주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후원: 경기문화재단, 명필름아트센터, 플랫폼엘


문의: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poetry.typo.fe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