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코로나 19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안녕, 코로나 19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코로나 이후의 삶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앞으로의 삶에 대한 질문을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업을 선정해 20여개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선보입니다.
여러분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그려주세요.
1등(1명): 상금 100만 원 및 부상
2등(1명): 상금 50만 원 및 부상
3등(1명): 상금 25만 원 및 부상
__작품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현재 삶의 일부가 된 코로나바이러스를 개인의 일상과 연계하여 재해석한 작품
__무엇을 제출하나요?
가로세로 60×110mm 크기의 흑백 이미지 2장
(*하단 작업가이드 pdf 참고)
__누가 지원할 수 있나요?
18세 이상이라면 국적, 학력 제한 없이 개인 혹은 팀으로 지원 가능
__작품 언제까지 내나요?
2020.8. 23. (한국 시각 23:00까지)
__전시는 어디서 하나요?
오프라인: 홍대 RYSE 호텔 1층 갤러리
온라인: 가상전시 플랫폼을 통한 인터랙티브 전시
__어디로 내나요:
https://bit.ly/3cDEqvs
* 파일 업로드 기능상 구글 계정으로만 로그인해야 접근이 가능합니다.
* 더 자세한 사항은 하단 공모전 가이드를 참고바랍니다.
https://bit.ly/3ePf0LI
__기획 :
PaTI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http://www.pati.kr/
PaTI Illustration Studio
https://www.facebook.com/patimogul2/
____포스터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_채병록
디자인_강소이
<Hello & Goodbye COVID-19 International Illustration competition>
How would our life unfold in the post-Corona world?
We seek to have closer look for possibilities to generate questions and answers for dealing with COVID-19 pandemic through artistic imagination. It is an international open call to encourage people to create visual expressions in forms of drawing, illustration, and graphic design of Coronavirus. The result will be exhibited in both physical and virtual space.
__Jury selection prize:
First prize : 1 person, 1,000 USD
Second prize : 1 person, 500 USD
Third. prize: 1person, 250 USD
__Competition Theme:
Personal re-interpretations of the virus in relation to everyday lives of people rather than the stereotype images found in the media.
What did it look like before arriving in our daily life?
Now with us, what does it look like?
__What should I submit?
2 black & white images
*please, download competition guide below
__Specification:
size : 60×110㎜ (width x height) / per image
file format : jpg or pdf file
file size: maximum 30MB
resolution: 600dpi
__Who can participate?
Anyone over 18 years old regardless of nationality or any other qualification.
__Submission deadline
2020.Aug. 23. (23:00 Korean time)
__Submit to
https://bit.ly/3cDEqvs
* You need to use Google account to access application form.
__Exhibition:
Juried selection of 20 works will be exhibited in forms of posters and surface graphics on the sanitizer bottles. The works will be silkscreen printed on red and blue colored paper with black ink.
Offline_Ryse Hotel Gallery (Hongdae)
Online_Virtual exhibition platform by Tissue Office
__Competition Guide:
https://bit.ly/32mc9qJ
__Inquiry:
pati_competition@pati.kr
__Plan & Curation:
PaTI. Paju Typography Institute
http://www.pati.kr/
PaTI Illustration Studio
https://www.facebook.com/patimogul2/
____Poster design
Illustration_Chae Byungrok
Design_Kang Soi
파티 2020 가을학기 배우미 모집
파티.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2020 가을학기 배우미를 모집합니다.
.
원서 접수 일정
– 때: 2020.7.9.목 – 7.26.일.24:00 까지
– 모집 대상: 한배곳 1, 2학년 편입 / 더배곳 진수과정 새배우미
* 자세한 내용
http://www.pati.kr/archives/category/apply
* 파티는 교육부 인가 학교가 아니며, 독립 멋짓(디자인) 배곳으로
함께 배곳을 만들어나갈 분들과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문의: apply@pati.kr
파티 국제 레지전시 디자이너, 유진 노블 Eugene Noble
파티 국제 레지전시 디자이너, 유진 노블(Eugene Noble)
2020년 봄, 파티 국제 레지던시 디자이너로 초대되었던 유진 노블이 6월 5일 오늘 3개월의 파주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유진 노블은 영국 출생으로, 브라이튼과 RC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현재는 시각문화 연구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한국에 왔을 당시 코로나19로 많은 불안이 있었을 텐데 항상 마스크를 쓰고 두성집으로 출근해 한국 생활과 파티에 적응해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파티 스승인 찬신과도 인연이 있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는데요, 4월에 열린 파티 워크숍 주간에 ‘신토불이’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고, 홍대앞 WRM에서 ‘깃발들’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스승, 배우미들과도 특유의 즐거운 기운을 내뿜으며 소통을 이어왔지요. 그리고 출국 전날인 바로 어제, 레지던시 경험을 집약한 작은 전시를 열어 파티 배우미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진이 한국에 머물면서 수집했던 것들. 양파망 속에 있는 ‘신토불이’ 라벨, 각종 다양한 모양의 태극기 스티커, 판촉물 스티커, 도로에서 늘 보는 트럭들 위에 덮여있는 초록색 망과 공사장 외벽을 가리는 천 등.. 곳곳의 호기심 가득한 수집물들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파티에서 진행했던 ‘신토불이’ 워크숍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늘 간과하곤 하는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이었는데요, 워크숍을 이끌었던 유진은 배우미들이 외적으로 멋진 것보다 엉성하더라도 스스로 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결과물을 도출해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전시되어 있던 <비주얼 리서치> 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진의 아버지 故 이안 노블(Ian Noble)인데요, 놀랍게도 유진은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았다고 해요. 아버지와 같은 디자인계에 있다 보니, 아버지의 서술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까봐 일부러 읽지 않았고, 너무 큰 영향을 받을까봐 우려했다고 합니다. 헌데 이제는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점차 이를 바탕으로 그 위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나가면서, 디자인 리서치 방법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써보고 싶다고… 그것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번 파티 레지던시 결과물들도 언젠가 담고 싶다고 합니다.
*
파티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유진의 활동 함께 기대할게요.
고맙습니다.🌳
*
빛박이: 누리, 예진
2020 봄학기 해외 교환배우미 소개
레아 & 사브리나
프랑스 르아브르-루앙미술디자인학교(ESADHaR) 교환배우미
올해 초, 코로나19가 아직 퍼지기 전 파티 교환배움을 위해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온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도시 르아브르에서 온 레아와 사브리나.
한국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파티 등교 제한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파티에서도 이들을 제대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어요.
늦었지만 함께 공부하는 파티 배우미들과 남은 기간 동안 즐거운 교류를 갖기 바라면서,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Question
1. 자기소개를 부탁해!
2. 파티에 오게 된 계기가 궁금해.
3. 한국에 온 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 현재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궁금해.
4. 프랑스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상황은 어때?
5. 파티에 머물면서 가장 기대되는 건 뭐야?
6. 반대로 제일 걱정되는 건?
7. 교환 배우미가 끝나면, 어떤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고 싶어?
8. 마지막으로 파티 배우미와 스승에게 하고 싶은 말은?
레아 Léa Fourmentin
1. 안녕, 내 이름은 레아야. 나는 프랑스에 살고 르아브르 디자인 학교에 4학년으로 재학 중이야. 이번 학기에 교환배우미로 파티에 오게 되었어.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우리 학교와 파티가 교류 중이라는 게 좋고 고마워!
2. 우리 학교와 파티가 교환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어서 오게 되었어. 2년 전 일본에 방문했을 때,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
3. 코로나19는 한국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그로 인해 내 여행 계획도 모두 미뤄졌어. 그리고 내가 교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지내야 하는 서울에서 안 좋은 기운도 느껴졌어. 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외로움을 느꼈고. 코로나19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일을 겪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
4. 내 친구들과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
5. 내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다른 문화나 다른 작업 방법과 관련하여 나의 작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야. 그리고 이건 한국 문화와 관련해 새로운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6. 나는 코로나19가 가장 걱정돼. 나는 그것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박물관과 문화 장소들이 폐쇄되었고, 행사들도 취소되었어. 만약 코로나19가 없었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았을 텐데.
7. 아직 어떤 기억을 가지고 가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프랑스에 돌아가면, 내가 무슨 기억을 가지고 왔는지 깨닫게 될 것 같아.
8. 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런저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파티 배우미들과 스승들에게 고마워. 그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교환 배움을 진행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래도 나는 학교를 무사히 다닐 수 있어서 기뻐. 스승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새로운 수업을 듣게 되어서도 기뻐.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어.
사브리나 Sabrina Mansour
1. 나는 사브리나 멍수어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왔어. 내 학교는, ‘ESADHaR’라는 그래픽 디자인 학교야. 올해 석사 1학년을 시작했어. 그리고 한 학기 동안 파티에 교환배우미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
2. 나는 우리 학교와 파티가 교환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어서 오게 되었어. 평소에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언젠가 한국에 가보는 것을 꿈꾸고 있었거든. 나는 한국의 문화도 좋아해. 그리고 나는 날개의 작업을 굉장히 좋아해. 내가 프랑스에 있을 때 날개에 관한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어. 그걸 본 우리 학교 스승이 나에게 파티로 교환배움을 가볼 것을 추천해주었어.
3. 코로나19와 함께하고 있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리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수업을 정상적으로 들을 수 없었다는 거야. 나와 레아는 2월에 한국에 왔지만 한 달 정도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 나는 지금 외국(한국)에 있고, 그래서 많은 제한이 있다는 게 조금 어려워. 현재 한국에도 또다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어서, 학교도 곧 휴교를 맞이할 것 같아.
4. 어쨌든, 그래도 내가 한국에 있다는 게 기뻐! 지금 유럽의 상황은 정말 걱정스러워. 프랑스는 이런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안되어있어. 나는 프랑스에 있는 내 가족들이 걱정돼. 나는 프랑스에서 모든 시민들에게 외출금지령이 내려졌을 때, 우리 가족이 염려됐어. 우리 언니는 간호사인데 언니가 일하는 병원에서 아픈 사람이 많이 나왔거든. 아빠도 나이가 많고 엄마도 아프신데 언니도 위험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혹시 언니가 집으로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돼.
5. 내가 파티에 오기 전 가장 기대했던 것은, 이곳 학생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그리고 선생님들이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지 그 전달 방식을 발견하는 거였어.
6. 내가 제일 무서워했던 건 언어였어. 나는 사람들이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할까 봐 무서웠어.
7. 나는 영원히 서울을 기억할 거야.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곳에 많이 갈 수 없어서 나와 레아는 서울을 정말 많이 방문했어. 서울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어. 내게서 자란 강한 유대감이 빅토르 위고의 시를 떠올리게 해. 이 시에서 작가는 시를 사람, 즉 살아있는 존재처럼 말해. 나는 서울 거리를 걸으며 시와 같은 느낌을 받았어.
8. 나는 파티 스승들에게 인내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상황이 복잡함에도 스승들은 우리가 모든 수업을 따르도록 도와주었고, 프랑스에 있는 우리 가족도 걱정해주었어. 나는 많은 감동을 받았어. 그리고 나는 우리를 도와준 파티 배우미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새로운 친구들에게 고마워. 그들은 친절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주었어. 우리는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도 연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레아 https://www.facebook.com/lea.fourmentin
사브리나 https://www.facebook.com/sabrina.mansour.75
프랑스 르아브르-루앙미술디자인학교(ESADHaR) https://esadhar.fr/
🙋
기획: 하얀 | 진행과 번역: 해민 | 빛박이: 예진
wrm x PaTI 교육 프로그램 <깃발들> 워크숍
wrm x PaTI 교육 프로그램으로 열린 <깃발들> 워크숍
PaTI 교환 디자이너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유진 노블(Eugene Noble)이 강사로 진행한 이 워크숍은
자신 혹은 어떤 것을 위한 이야기를 끌어내 깃발이란 매체로 표현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5월 23일 wrm 레퍼런스룸에서 소규모로 열렸던 기록을 공유합니다!
강사: 유진 노블(Eugene Noble / 시각문화 연구자, 디자인 저널리스트)
통역: 박론디(일러스트레이터, 영상작업자), 박찬신(그래픽 디자이너, PaTI 스승)
워크숍 참여자들의 작업 결과물
*
빛박이: 유진 노블
명필름랩 작품 <국도극장> 스페셜 포스터
PaTI 네트워크 배곳인 ‘명필름랩’의 다섯 번째 작품 <국도극장>(전지희 감독)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초 PaTI와 명필름랩이 함께 진행한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최하준(한배곳)의 작업입니다.
이동휘 주연의 <국도극장>은 이번 5월 말 온/오프라인으로 개봉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개된 포스터는 명필름랩과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PaTI’가 함께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최하준 학생의 작품으로, 포스터 속 착잡한 표정으로 창밖을 내다보는 ‘기태’ 역의 이동휘의 모습은
‘응답하라 1988’, ‘극한직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그가 영화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기사 출처: 헤럴드POP
영화 <국도극장> 스페셜 포스터. 한배곳 최하준 멋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