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을학기 첫수업은 한배곳 1학년 기초디자인 워크숍이었습니다. 1학년이 이제 디자인의 맛을 처음 알게 하는 수업입니다. 배형원 스승은 학부에서 서양화,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을 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한 경험이 있는, 돋보이는 자유 디자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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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생각.47] 가을.학기를.비롯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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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생각.47]
20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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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를.비롯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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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과.가뭄에.조마조마하며..더운.여름.나고..
이제.가을학기.시작입니다..
파티.비롯한지.여섯.학기를.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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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천천히-힘껏-즐거이.왔습니다..
여러.시행착오를.통해.배곳에.경험과.내실이.쌓여갑니다..
나라.안팎의.관심도.높아가고..
배우미들.믿음도.커가고.있음을.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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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스승들과.함께.다시.다짐하는.것은..
‘처음.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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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첫마음.잃지.않고.알뜰히.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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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모심.
뤼징런 북디자인 워크숍
뤼징런 북디자인 워크숍. 2015.3.30-4.2
파티풍경 2015 5월
파티풍경 2015년 5월
한밤 새집 회의 중. 더배곳 탁구대. 지도스승-김건태 . 5.20
파티.뫼벗. 2015.5.27
서호정사. 6.2
마리아나, 파티 인턴 마치고 출국
두번째 파티 해외 인턴, 브라질에서 온, 마리아나 반데이라 mariana bandeira, 석 달 동안의 파티 인턴 생활을 마치고 6.2일 출국하였습니다.
하동 방문. 그의 인턴 장학금은 ‘하동 군수 장학금’이었습니다.
헬무트 슈미트 영문 타이포그라피 워크숍
파티 큰스승 헬무트 슈미트 님의
영문타이포그라피 워크숍이
2015.4.20-22 사흘동안 있었습니다.
다음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매해 파티에 봅이 되면 오셔서 워크숍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함께 지도 스승: 켈리
마사키 타카시 스승 이야기
마사키 스승으로부터 깊은 감동을 받아서 부족하나마 그림으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글.그림: 아멜.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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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스승은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고 계십니다 :
나무 심는 사람, 동아시아사상가, 철학가, 음유시인, 차를 기르는 농부, 교육자이십니다.
워크나인_walk9 :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지키는 자발적 모임의 이름이며
2009년 한/일 청년들과 함께 걷기(순례)를 통해 평화운동을 하셨습니다.
마사키 스승의 커다랗고 깊은 눈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나 세월호 사건을 이야기하실 때 커다란 눈에서 슬픔과 걱정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어디로 갈까요? 우리의 맥박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를 통해
나와 환경은 다르지 않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누어져있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사람 역시 100% 환경 그 자체라고 하셨습니다.
구분,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할 뿐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왼쪽의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파도는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며 하나의 바다라고 하셨습니다. 사람 역시 파도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외부로 향해있는 모든 감각 기관을 닫고 상상합니다. 파도 아래로 침잠…
더 깊이, 더 깊숙히 가라앉을 때 비로소 나는 비워집니다. 내가 비워질 때
다시 무엇을 해야할지가 채워진다고 하셨습니다.
바다는 하나이고 위 아래 좌우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배를 놓으면 구분을 짓게 됩니다.
오른쪽 왼쪽, 위 아래가 생깁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배가 있는 바다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때문에 인간은 괴롭습니다.
일원론(a)에서 이원론(b)의 시대가 열리면서 과학과 문명은 성장했으나 전쟁과 분열을 초래했다…
평화롭기 위해 비이원론(c)을 추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원론은 소수 계급이 다수를 지배하는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911과 일본의 311(후쿠시마 원전사고)은 닮아있다고 하셨고
마지막 질문 시간에 세월호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실상 이 모든 것이 같은 원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정세에 관한 심도있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제가 지식이 부족해 조금 이해가 어려웠고
다만 피라미드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승욕구가 아닌 수평으로의 에너지 이동을 통해
서로간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소수가 특별 권력을 쥐고 흔드는 사회가 아닌 소수/다수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도넛 그림과 같이) 변화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애벌레는 잎을 먹지만 나비는 꽃의 꿀을 먹고 춤을 춘다고 하셨습니다.
땅에서의 문제는 하늘로 날아올라야 비로소 변화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사키 스승 세미나를 제가 얼마만큼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해한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하지만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려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문학적 비유를 통한 이야기로 설명해 주신 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걷고 싶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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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타카시 스승 세미나 기록/ 2015.5.26 불날, 큰집 17:00~19:00
[파티생각.43] 동의학
[#파티생각.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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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학(東醫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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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인문.교양을.중시합니다..
파티의.인문교양.배움은.‘동의학’에서.비롯합니다..
동의학은.몸.공부입니다..
우리.하는.모든.일이.몸에서.비롯하고..
우리.사는.모든.일.또한.몸의.한계를.넘지.못하기에.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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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생각의.집이요.. 짓의.실체요..
생명이요.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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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손-몸.모심’의.인문적.실천을.고민하고.있을.때.
필연으로.한의사.이상엽.스승을.만났습니다..
그로.말미암아.동의학이.파티.인문의.바탕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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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학에서는, [새로운-삶의-토대]를 ‘본(本)’이라 철학하고,
이를 ‘제다움’이라 경영하며,
다시 이를 ‘사람이 건강하여 세상이 튼튼한 것’이라고 디자인하기로 하자.
‘본(本)’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묻고,
‘제다움’을 통해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대답하며,
‘사람이 건강함과 세상이 튼튼함’을 통해 새로운 삶의 토대를 상상하자”
– 이상엽.. “동의학”.2015.봄-4강.논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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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ㄱ.모심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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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의보감.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
배병우 사진 워크숍
2015.3.23 배병우 사진 워크숍이 헤이리 배병우 작업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엄청난 힘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사진가 김도균도 합류했습니다. 빛박이-이우재
오진경 ‘북 디자인 매뉴얼’ 워크숍
북디자이너 오진경. 두 해, 세 학기째 이어지는 그의 ‘북 디자인 매뉴얼’ 워크숍이 계속되고 있다. 2015.3.13 더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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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북디자인 매뉴얼 워크숍. 4주차. 윤미화 대리(예스24 컨텐츠미디어팀 홍보파트)와의 만남.
“온라인 서점과 책, 북디자인 이야기”. 홍대앞 약카페 봄동. 빛박이-노성일. 201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