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미 소식소식 news

파티에는 교환학생 제도가 있어서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나 프랑스 국립장식미술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파티로 오거나 반대로 파티 학생들이 그곳에 가서 한학기를 공부합니다.

그러나 파티에 공부를 하러 온 유학생 1호가 탄생했습니다.
중국인으로 프랑스 국립장식미술학교(EnsAD)에서 공부하다
파티 더배곳으로 입학한 리팡정(Fanzheng Li)입니다.

이미 2017년 여름부터 날개집 조교로 일하고 있으며
여러 세미나 포스터를 만드는 등 활발한 파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한학기동안 파티에서 배운 점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고 가식없고, 학구적이며 질문이 많은(frankly and bluntly, studious and inquisitive)’ 점이라고 답했고
앞으로 파티에서 배워 가고 싶은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수혈, 색다르고 세밀하게 생각하기(new ideas, new blood, think detail, think different)’라고 말합니다.

그의 파티 생활을 기대합니다.

파티 생활파티 수업

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무용사를 이끈 18인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기록을 남긴 제1세대 전위예술가인 홍신자 스승은 명상가,
보컬리스트로 음악, 무용, 행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1981년 ‘웃는돌무용단’을 창단해 국내외 무대에서 놀라운 춤의 세계를 보여줬습니다.

파티는 지난 5월 11일 나무날 세미나에 홍신자 스승을 초대해
‘who am I?’를 주제 아래 움직임으로 나를 찾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월 다시 한번 홍신자 스승을 모시고  ‘몸. 맘. 얼푸리’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멋지음 : 장예진

파티 생활파티 수업

폴 콕스(Paul Cox)는 프랑스 태생의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Coxcodex I>라는 책을 처음 발행했고,
2005년에는 퐁피두 센터에서 설치 작품을 전시했으며, 파리 시청과 오페라 하우스를 위한 포스터 제작,
‘오페라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2005)’과 ‘병사의 이야기(L’Histoire du soldat, 1997)’의 무대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다재다능한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패션 브랜드 구호(KUHO)와 협업해 제품을 생산하고
2017년 11월 5일까지 구호 한남점에서 ‘Miscellanea’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0월 10일 파티에서의 워크숍 첫날 주제는 ‘XL AND FAST’로 진행했습니다.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 싶은 공간을 배우미들과 선정하고 미리 준비한 붓, 먹, 잉크, 접착도구, 종이로
그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구상했습니다.
여러가지 시도와 실패를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작업들을 통한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10월 11일 둘째날은 발표를 위한 포스터 혹은 전단, 그리고 종이로 의상을 만들었습니다.
주제는 ‘숨바꼭집’으로  포스터와 전단을 만들었고
유쾌한 에너지의 의상팀은 공간 패턴과 어울리는 종이 의상을 만들었고
정비팀은 첫날 만든 공간 작업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의상을 착용해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기 참조 및 멋지음 : 임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