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학기에는 배우미 뿐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도 있답니다.
PaTI에서 운영하는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투오마스 코르테이넨(Tuomas Kortteinen)입니다.
핀란드 헬싱키 출신으로 영국왕립예술대학(RC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서로들 잊지 말고 인사 나누어 보아요!
☺ 투오마스 코르테이넨(Tuomas Kortteinen)이 보내온 독특한 형식의 프로필을 그대로 전합니다.
투오마스 코르테이넨(1986년 출생, 핀란드 헬싱키)
— 2006-2009년까지 헬싱키대학교에서 사회물리적 철학을 공부하였고, 철학과 학생들이 만드는 잡지의 아트디렉팅을 맞게 되면서 타이포그라피에 접근하게 되었다.
— 방년 25세, 예술대학에 지원했는데 그림 그리는 솜씨가 꽤나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입학에 성공했다.
— 총 5년간 알토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다니면서, 짧은 기간 핀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회사에서 일을 했고, 2013년에는 6개월간 홍익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다.
— 학부를 마치고 2016년 런던왕립예술학교(RCA)의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 2019년 RCA를 졸업했다.
— 현재 타이포그라피적 관점에서 출판과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또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디자인대학교(CSM), 런던현대예술대학교(LCCA)에서 타이포그라피를 가르쳐오고 있으며 에스토니아 예술학교에서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 때때로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서체를 디자인하곤 했다. 현대 미술 비엔날레인 ‘모멘텀(Momentum) 9’의 아이덴티티가 좋은 예인데 현재까지 공식 서체로 배포된 적은 없다. 서체 디자인 과정은 가끔 캘리그라피적 영감에서 시작되곤 한다. 비록 그 결과가 캘리그라피와 꽤나 벗어난 것처럼 보여도 말이다.
(http://momentum9.no/contributor/tuomas-kortteinen-heikki-lotvonen/)
— ‘그람시(GRMMXI)’의 일원이다. 그람시는 ‘가끔 그래픽 디자인을 같이 하는 친구들의 모임’으로 위계 없이 협업하는 방법을 통해 아이덴티티와 출판물을 디자인한다.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grmmxi-samuli-saarinen-baltic-circle-international-theatre-festival-101116)
— 최근의 연구는 중세 유럽의 스크립트, 구두점의 역사, 알려지지 않은 스크립트와 언어로 쓰인 매뉴스크립트, 그리고 가상의 글쓰기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