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소식

파티는 <더서울> 창간호부터 지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서울> 4호 지도는 지난 2월 파티 한배곳 과정을 마친 노을과 함께 했습니다.
‘한옥’ 이란 주제를 따라 여러 한옥 건물들을 4월의 따스한 봄 분위기로 그려냈습니다.

책(Chaeg) 편집부에서 기획, 제작한 <더서울 The Seoul> 부록인
서울 지도는 앞으로도 파티 배우미들과 함께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매거진 <더서울 The Seoul>은 서울 관광안내소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교보 https://bit.ly/2IZhLKH
알라딘 http://aladin.kr/p/g18UE

멋지음: PaTI
그림: 변산노을
진행과 배치: 박하얀

파티 소식

파주타이포그라피교육 협동조합의 새로운 이사장(엔담)으로 현 열화당 대표이신 이기웅 이사장님이 선임됐습니다.
파주출판단지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신 이기웅 님을 새 엔담으로 모시면서 파티에도 큰 힘이 되겠습니다.

스승 소식파티 소식

파티가 홍대 앞 디자인 출판 문화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공공단체 WRM(what really matter) 마포디자인출판지원센터와 공동기획으로 워크숍을 엽니다.

‘머리, 어깨, 무릎 그래픽 디자인’라는 제목으로 홍대 앞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그래픽 디자이너의 방식으로 소화해보는 워크숍입니다.
홍대 앞을 관찰해 각자 짧은 글을 써 보고, 글을 바탕으로 선택한 단어나
글자를 수작업 방식으로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작업으로 이미지화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활용해 코딩 워크숍에서
웹페이지에서 움직이거나 반응하는 컨텐츠로 만듭니다.

간단하지만 완결성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발상과 착상을 통한 글쓰기,
감각과 수작업을 통한 이미지 생산, 디지털 매체로 확장까지 경험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참여자는 사고 과정을 통해 스스로 글자라는 영양분을 만들고
단계적 디자인을 통해 이를 주체적으로 흡수합니다.

세부 과정, 강사 소개 

1단계. 머리 굴려보기 / 글쓰기
강사가 선정한 여러 글을 같이 읽고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를 기반으로 수업 후 각자 ‘나’와 관련된 기억, 사물, 공간 등에 대한 A4 한 장 내외 분량의 짧은 글을 써본 후, 각자 쓴 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자신들이 쓴 글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황유원(시인)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 등단,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제3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옮긴 책으로  <밥 딜런 :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공역) 등이 있음.

2단계. 어깨 움직여보기 / 이미지 만들기
1단계 머리 워크숍에서 나온 단어 혹은 글자로 각자 타이포그라피 작업의 기본 재료를 만듭니다. 재료를 손으로 자르고, 붙이고, 칠하는 등의 어깨를 움직이는 행위를 통해 글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실험을 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고민해보고,
글자의 언어적 의미를 뛰어넘어 변형된 글자들이 가지는 이미지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최문경(PaTI)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 바젤 디자인 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전공.
타이포잔치 2015 <책벽돌> 전시의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타이포그라피를 지도. 옮긴 책으로  <타이포그래피 교과서>,  <당신이 읽는 동안>이 있으며 손과 노동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 갤러리 팩토리에서 ‘구텐베르크 버블’이라는 제목으로 비누 활자와 프린트 작업을 전시.

3단계. 무릎에 올려보기 / 코딩 – 이미지를 디지털 컨텐츠로 만들어 보기
코딩을 간단히 배워보고 이미지를 웹페이지에서 움직이게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그 후 각자 제작한 글자/이미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컨텐츠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워 직접 코딩을 하고 웹상에서 움직이거나 반응하는 글자와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글, 글자와 이미지, 디지털 컨텐츠를 정리해 웹페이지에 올립니다.

이재옥(PaTI)
미국 콩코디아 대학에서 무대디자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디지털+미디어를 전공.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코딩, 웹미디어 등 디지털 기술과 매체를 가르치며,
디지털 미디어에 기반한 다양한 작업을 하며 여러 대학 및 기관에서 뉴미디어 관련 수업을 강의.
아르코 미술관, 서울스퀘어, 아트센터 나비,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

일정 
1. 글쓰기 워크숍: 3.29.나무 / 4.5.나무
2. 그래픽 디자인 워크숍: 4.9.나무 / 4.12.나무
3. 코딩 워크숍: 4.16.달 / 4.19.나무

파티 소식

2월 25일 조합원 이사 정기총회에 이어
3월 25일 제5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총 129명의 조합원 중 위임장 포함 과반수 참석으로 연 정기총회에서는
강대인 이사장 사임과 이기웅 새 이사장 선임,
새로운 정관 개정안 발표, 2017년 사업 보고와 결산,
2018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참석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때: 2018.3.25.해날
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

파티 생활

파티 스승과 배우미들이 서울 신용산에 세워진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다녀왔습니다.

“본사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한국의 백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사옥은
1층부터 3층까지 외부인에게 열려 있고, 4층부터는 직원이 사용하는 사무 공간으로 구성해 일반인들을 볼 수 없는데
파티 날개와 아모레퍼시픽의 깊은 인연 덕분에 특별히 가볼 수 있었습니다.
구석구석 사소한 것들도 공을 들여 만든 흔적이 느껴졌고 공간이 흥미롭고 디자인이 잘 되어있어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구경했어요.”

“아모레퍼시픽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답게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는 1층에
미술관 APMA, 세계 각국에서 모은 미술관 도록 도서실,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으며 로비에서는 음악회도 열 예정이라고 했어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5월에 정식으로 열며 1층 미술관에서는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특별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내주신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빛박이, 소감: 한누리

파티 세미나

2018년 봄학기 두 번째 나무날 연찬은 파티 해외 교류 담당과 타이포그라피 수업을 하는 켈리 최문경 스승이 열었습니다.
‘손과 타이포그라피’를 주제로 2017년 파티 바젤 위크 ‘Designing your life’와
2018년 3월 갤러리 팩토리에서 연 ‘구텐베르크 버블’ 전시에 대한 준비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찬 진행. 진솔
기록 담당. 나세
현장 담당. 평화
포스터멋지음. 예원
리플렛멋지음. 예원

파티 과업 project파티 전시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 세마 그린 전시 ‘날개.파티’ 전시를 가진 파티 날개.
타이완 쉐쉐 화이트 갤러리에서 초대해
2018년 3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安尙秀’s.活-字.
ahn.sang-soo’s.salm.letters[letters.for.life.]
안상수의.삶.글짜.

위 제목의 전시는 그간 날개가 해 온 작업과 신작, 한글 타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시 정보 가기
www.xuexue.tw/ahn
전시 관련 영상 보기

때: 2018.3.15-6.20
곳: Xue Xue White Gallery
www.xuexue.tw

빛박이. john lin

스승 소식

파티 한배곳에서 두 번째 마친이가 나왔습니다. 그 중 4명이 파티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김도이와 김하연은 김건태 스승이 이끄는 중간제작연구소에서 일하며
여러 업무를 배운 후 1년 뒤 협동조합을 차려 독립할 계획입니다.

서지수는 기획행정팀으로 파티에서 벌이는 여러 행사들과 소모임, 영상을 촬영하는 파티 라이브를 전담하게 됩니다.

한누리는 더배곳 조교로 출판디자인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합니다.

마친이들을 파티에서 일하면서 후배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스승 소식

구텐베르크 버블 Gutenberg Bubble

 

참여작가
최문경 Kelly Moonkyung Choi 타이포그라퍼

전시일정
2018.3.9(금) – 2018.3.25(일)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11시~오후7시 (월요일 휴관)

오프닝
2018.3.9(금) 오후6시

장소
팩토리2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5)

 

전시 소개

불과 100여 년 전까지도 바쁘게 사용되던 활자들이 이제는 쓸모없는 물체가 되어버렸다.
한때 구텐베르크 혁명을 일으켰던 ‘가동활자(movable type)’는 디지털활자 시대에 이르러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힌 지 오래다.
타이포그라피를 전공한 최문경은 본래 기능을 잃어버린 활자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
적절한 온도에서 식물성 기름에 수산화나트륨을 섞고 각종 재료를 넣어 비누액체를 만들고,
그 액체를 실리콘으로 만든 몰드에 부어 굳히는 방식으로 활자 하나하나를 주조하듯 복제한 것이다.
최문경의 ‘비누활자’들은 모두가 제각기 다른 색, 질감, 향을 가진다.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우연한 효과들과 물성은 그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준다. 비누액을 휘젓거나 틀에 부을 때 생겨난 모양과 기포들은
활자에 새로운 질감을 만들어내는 것, 보온하고 건조하는 과정에서 활자의 색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서서히 변해가는 것, 그리고 ‘비누활자’를 실생활에 비누로서 사용하면 할수록 표면이 점점 깎여
고딕체가 둥근체로 변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최문경은 이 작업을 통해 컴퓨터 작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온도와 습도의 영향, 식물과 광물의 각기 다른 비규정적 특성을 존중하고 받아드리게 되었다.
올해 팩토리투의 첫 번째 전시이기도 한 <구텐베르크 버블 Gutenberg Bubble>은
이와 같은 타이포그라퍼 최문경의 활자에 대한 실험과 태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먼저 작가 고유의 <한때활자> 시리즈는 물론, 이를 확장한 리소그라프로 인쇄한 프린트물 <한때비누>도 선보인다.
프린트 제작 과정은 손으로 만든 ‘비누활자’를 사진으로 찍어 컴퓨터로 옮기고 다시 색을 입히는 것인데,
비누에 썼던 자연 재료인 치자는 형광옐로우, 쪽은 아쿠아블루, 파프리카는 썬플라워 등의 리소 잉크로 대체되어,
작가의 글자를 중심으로 하는 이미지 실험의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중 팩토리 에디션을 위한 비누활자를 제작하고 전시장 한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최문경은 1976년생으로 미국과 스위스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를 공부하고
서울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2012년의 출산은 그녀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어느 순간 일과 육아 사이에서 자유 시간을 찾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그러다 아이와 함께 하면서 자신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작업을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우연히 직접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비누를 접하게 되었다.
2015년 큐레이터로 참여한 ‘타이포잔치’의 <책벽돌> 프로젝트는 그녀에게 육체 노동이 더해진 디자인 결과물이
더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이는 활자 형태의 비누인 <한때활자>를
본격적으로 만드는 데에 큰 힘이 되었다. 현재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에서
타이포그라피를 가르치고 있으며 손으로 직접 무엇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시각적 이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다.

 

기획
최문경, 팩토리 콜렉티브 공동

때: 3.9-25
곳: 갤러리 팩토리

파티 생활파티 세미나

2019년 3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제22회 트리엔날레 국제 박람회를 앞두고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주최한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Italian Design Day 2018)’을 위해 내한한
그래픽 디자이너, 마리오 피아짜(Mario Piazza)가 3월 7일 리빙트렌드세미나에 참석하고 3월 8일 파티를 방문했습니다.

마리오 피아짜(b.1954)는 1982년부터 밀라노에서 활동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책, 전시, 기업 관련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1996년 그래픽 디자인 공방 46xy를 설립해 디자인 역사와 평론, 소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3월 8일 열린 파티의 첫 나무날 연찬에서 그는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인사에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의 작업, 최근 학생들과 함께 한 작업들을 보여줬습니다.

‘책이란 것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사물로 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감각을 사용해야 한다.
코와 귀로도 읽어야 하고 책을 먹어도 봐야 한다. 단어와 말을 마셔야 한다.’

‘책을 멋짓기 전에 우선 읽고 듣는 일이 중요하다.
동일한 것이라도 해석은 제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각기 작업이 달라진다.
책을 읽고 어떻게 하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것을 고민해야한다.’

여러 뜻 깊은 내용으로 채워진 나무날 연찬에 도움을 주신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참조 https://goo.gl/zwAakU

때. 3월 8일 나무날 늦은 5시
곳. 파주출판단지 블루박스 소극장(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40-21)

포스터 멋지음. 오선정